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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오피라는 단어가 그런 어감으로 사용되지 않았다. 만약 오피닷컴이 사라지지 않았다면 오피라는 단어의 어감은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지.
거기에 오피는 영장도 자주 나온다. 일반 시민들의 신고와 증언이 안마시술소에 비해 훨씬 잦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오피 다니다 검거될 확률은 길가다 백 원 주울 확률이라는데 그보다는 훨씬 높다. 오피 고객을 검거하고 신원 조회를 해 보면 기소 유예를 넘어 전과가 남은 사람도 부지기수고 백이면 백 기소 유예 기록이 있다.
주택가, 특히 오피스텔에서 성 구매자와 매춘부가 불법 성매매를 하는 성매매 업소의 한 형태이다. 줄여서 오피라고 한다.
다들 자기가 성매매 입건되거나 존스쿨에 다니게 되었다는 걸 자랑스럽게 떠들진 않을 테니 일반인 입장에선 경각심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성매매는 엄연히 불법이며, 만일 이런 일에 관련되어서 협박당할 경우 정상인의 멘탈로는 버티기 힘들다.
부패한 경찰 입장에서도 오피는 돈을 뜯어먹기에 만족스러운 상대도 아니다. 단속 시즌에는 각 경찰서의 부서마다 건수를 하나는 올려야 한다.
하지만 비교적 짧은 노동 시간과 강도에 비해 목돈을 버는 건 사실이라 여대생 등 젊은 여성들이 아차 하는 순간 빠져들 확률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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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의 부정적인 면에서도 오피스텔이 단속의 주요 대상이 되는 이유가 있는데, 안마시술소의 경우 실세인 포주들(혹은 이를 봐주는 조폭)이 백 평 넘는 공간을 임대 개조, 혹은 구입하고 소유할 수 있는 재력이 있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경찰의 윗선에 로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특히 강남권의 안마시술소 업주들의 재력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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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보니 젊고 예쁠수록 오피방을 선호하고 오피방에서 더이상 '안 팔리면' 안마방으로 밀려나는 게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이렇게 낮아진 연령대의 여성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많기 때문에 오피방이 더 득세하는 상황. 이런 특징 때문에 오피방은 영업하기 편해서 천안 오피 안마시술소에 비해 전국 각지로 우후죽순처럼 퍼져나갔다.
또한 내장된 쇼핑몰 관련 기능 덕에 영세 소규모 쇼핑몰 운영자들로부터도 수요가 있었다. 이외에 클럽박스등을 운영하던 당시의 나우콤답게 무료 저장 용량이 넉넉하여 자료실 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거기에 오피방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를 많이 입힌다는 점 역시 경찰이 단속을 집중적으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간판을 내놓고 하는 업소들은 안에서 뭘 하든간에 계속해서 간판을 내놓기 위해 보안에 신경을 천안오피 써서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어렵다. 게다가 주로 특정 구역에 밀집되어있고 그 부근이 술집, 음식점, 다른 유흥업소, 성인나이트 등 기본적으로 성인 취향의 유흥가에 속해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는 않으며 거기서 확산하지도 않으니 오히려 통제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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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했던 오피방 유인의 무력함이 안마방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어차피 둘 다 법률적으로 똑같은 불법이다. 공권력과의 결탁이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니고 안마방 또한 비리 건수 덮기 좋은 경찰들의 먹잇감이라는 사실은 전혀 다르지 않다. 안마방 사장들이 뇌물을 먹이든 어쩌든 대형 작전을 짜고 최상위 간부의 의지로 광수대가 움직일 경우 뇌물 받은 경찰까지 줄초상 난다는 걸 알아두는 게 낫다. 괜히 두 업종을 비교하며 뻘생각하지 말고, 불법 행위를 하는 이상 안전지대라는 건 결코 그 어디에도 없다는 점을 인식하자.